오늘 아침의 공기는 아주 선선하고 약간 차가운 날씨였습니다. 아침임에도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은 여름과 달리 어느새 높아져 있더라고요. 출근 시 느낌은 코스모스 살랑살랑, 고추잠자리가 윙윙 ~ 날아다닐 것 같은 느낌으로 기분 좋게 출근했습니다.
오늘 같은 날씨에는 출근이 아닌 짐 싸들고 캠핑 가고 싶은 날씨였어요. 정말 회사 와서 연차 내고 뛰쳐나가고 싶을 만큼이요. 하지만 그럴 수 없는 돈의 노예는.. 눈으로라도 흠뻑 느끼게 캠핑장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 생각 난 곳이 9일 날 나혼자 산다 통해 방영된 전현무 님의 캠핑장 편이었습니다.
해발 600m 정상에서 부는 '바람이 좋은 저녁'
경북 군위에 위치한 캠핑장인 뷰 맛집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캠핑장이더라고요. 저는 왜 그간 몰랐는지..방송 보면서 계속 '왜 몰랐을까..', 할아버지 산소 가면서 왜 한번 가볼 생각을 안 했을까 하는 자책도 하면서 넋 놓고 봤었습니다. 방송에서 본 풍경이 실화같지 않았다는 표현이 딱이었습니다. 산 정상인만큼 경치는 물론 따뜻한 햇살, 신선한 바람을 타고 캠핑 의자에 앉아 휴식 취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마치 신선놀음하듯이요.
예약이 힘든만큼 그 이상의 가치 보장
'바람이 부는 저녁'은 예약이 힘든 캠핑장으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따로 홈페이지를 두지 않고 네이버 카페에서 회원제로 운영 중에 있으나, 가입 후 캠핑장 방문을 한 번이라도 해야 다음 예약 시 선택권이 주어진다고 하니 인기가 좋은 만큼 예약이 어려운건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예약만 된다면 다녀오고 나서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 다는 캠퍼들의 말을 종종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 이유는 경치와 캠핑장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라고 합니다. 산 정상에 위치하여 가는 여정이 불편함이 있으나, 차에서 내리자마자 마주하는 경치는 최고로 꼽힌다고 합니다. 또한, 캠핑장 내 철저한 규칙들로 인해 여러 캠퍼들의 배려를 볼 수 있는데요. 그 배려로 멋진 풍경아래 휴식을 통한 힐링을 마음껏 즐기고 올 수 있어서 라네요.
멋진 풍경만큼 부대 시설들도 최고는 아니나 청결하게 관리가 되어 큰 불편함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절기는 폐장으로 인해 빠른 시일 내 예약에 성공하여 600m 산 정상에서 보는 멋진 뷰를 감상해 보고 싶습니다. 나혼자 산다 전현무 님 덕분에 몰랐던 뷰 맛집 캠핑장을 알게 되어 제 버킷리스트 캠핑장으로 또 하나 적게 되었네요. 꼭 가보고 후기 남겨 보겠습니다. 멋진 풍경을 내 발아래 두고 두고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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