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입도 후 바로 예약한 펜션으로 향했고 펜션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식당이 여기였습니다. 펜션 사장님 말씀으론 거문도내 가장 깨끗하고 깔끔한 식당이다 하셨는데 거문도에 있는 모든 식당을 다 가보지 않았지만 몇몇 가본 식당 중에서는 제일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거문도 해오름 식당 정보
- 상호명: 해오름
- 주소: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100
- 전화번호: 061-666-0009
거문도 대부분의 식당은 고도에 있는데 해오름 식당도 동일했습니다. 외관 전경이 깔끔해보여 음식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입구에는 판매하는 음식 메뉴들이 붙어 있었지만 저희가 방문할 땐 태풍이 지나간 후라 섬에 들어올 식품들이 미처 들어오지 못해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한정적이었습니다.
내부는 그리 작지도 크지도 않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아주 깔끔한 식당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잘 관리하시는게 느껴졌고 꽤 먼 거리에 있는 섬 식당임에도 요즘 트렌드가 느껴지는 식당이었습니다.
음식 메뉴 종류는 여러가지였지만 안타깝게도 주문할 수 있는 건 당시 갈비탕과 갈치조림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차피 거문도 특산품은 갈치였고 안 그래도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갈치조림 2인분을 주문하고 착석했습니다. 날이 워낙 더웠던 8월이라 시원한 자리로 안내와 함께 시원한 물도 먼저 가져다주셨습니다.
거문도 해오름식당 주문메뉴
갈치조림 2인분 금액: 3만원(인당15,000원)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 시간에 반찬과 함께 갈치조림이 나왔습니다. 펜션 사장님 추천 말씀처럼 정갈했고 맛깔스러워 보였습니다. 반찬가짓수도 많았고 하나하나 다 먹어봤지만 다 맛있었습니다. 섬이라 간이 셀까 싶었는데 딱 적당한 간들이었고 김치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김치도 맛있었습니다. 안 맛있는 반찬이 없었어요. 다 맛있어서 리필을 했었나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다시 간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식당입니다만 곧 또 거문도 방문예정이라 ㅎㅎ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엔 다른 메뉴를 시켜보려고요.
버너가 매립된 테이블이라 편했습니다. 테이블 위도 찐득한 것 없이 깔끔했고요. 반찬 내주시고 바로 갈치조림도 내주셨는데요.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하얀 음식보다 빨간 음식을 선호하는 터라 정말 고춧가루 팍팍 들어간 매콤한 느낌의 갈치조림 같아 보여서 군침이 막 돌았습니다.
갈치조림이 팔팔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어도 된다는 사장님 말씀에 하나씩 떠서 맛보았는데요. 칼칼하지만 많이 매운 느낌은 아니고 단맛도 나지만 매우 달지는 않은 약간 양념이 떡볶이 양념 같은 느낌의 아주 맛있는 갈치조림이었습니다. 국물이 텁텁하지 않았고 간도 적당히 간간해서 밥이랑 먹기 딱 좋았습니다. 갈치 살도 실했고 양념이 잘 배었을까 했지만 국물이 간간하다 보니 생각보다 갈치살도 짭조름 하니 괜찮았습니다. 어린이들도 먹기 괜찮을 듯 하나 다소 맵다 여길수 있을 것도 같으니 참고 바랍니다.
거문도 여행 시 방문한 식당 중 가장 만족스러운 식당이었습니다. 곧 다시 거문도 방문예정인데 갈치조림만큼 다른 메뉴도 맛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갖고 그날을 고대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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