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보다 낚시꾼들의 방문 비율이 높아 카페가 많지 않겠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았습니다. 다만 거문도 터미널 근처에 다 몰려 있어 동도나 서도로 갈 때 미리 포장해서 가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야무지게 여러 군데 들려 음료 마셔본 후기 남겨 봅니다. 대부분 포장해서 먹었기에 한포스팅으로 마무리 지어보겠습니다.
2023.09.13 - [음식리뷰] - 거문도 해오름식당 갈치조림 진심 추천 왕 추천 맛집
거문도 해오름식당 갈치조림 진심 추천 왕 추천 맛집
거문도 입도 후 바로 예약한 펜션으로 향했고 펜션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식당이 여기였습니다. 펜션 사장님 말씀으론 거문도내 가장 깨끗하고 깔끔한 식당이다 하셨는데 거문도에 있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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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카페 후기
1. 오후
팥빙수 12,000원
거문도 첫 방문 시 제일 먼저 가본 카페가 오후입니다. 여름휴가 때 거문도를 갔던 터라 날이 무척 더워 음료가 아닌 팥빙수를 주문해 먹었습니다. 내외부 전경이 정겹습니다. 세련됨과는 거리가 있지만 정겨운 카페의 모습이고 의외로 메뉴도 다양해서 골라 먹기 좋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주문 후 뚝딱뚝딱 빠르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주차할 곳이 협소하지만 내부 손님이 없어 창가에 앉아 여유 즐기기도 좋았고요. 1인 1 음료 주문 또한 숙지했으나 저희는 음료가 아닌 팥빙수를 주문해서 별 다른 말씀은 없으셨습니다. 아무래도 음료보다 팥빙수 가격이 더 있으니 가능한 거였겠죠?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고 팥빙수가 나왔고 정말 정말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릇에 흘러넘쳤으니깐요. 탑을 쌓아주셨는데 비비기도 힘들 정도였습니다. 팥도 더 주시고 가격이 아깝지 않은 팥빙수였습니다. 다만, 우유얼음으로 만든 빙수가 아닌 옛날 얼음을 간 빙수임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양한 재료는 아니지만 아몬드, 팥, 인절미, 연유를 듬뿍듬뿍 넣어주셔서 맛이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 재료가 달아 단맛도 강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찐 옛날팥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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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커피가 맛난 집
아이스아메리카노 3,000원, 거문도 해풍쑥 라떼 아이스 5,000원
거문도 여객선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관광지에 가면 볼법한 모습의 전경이고 거문도 다른 카페보다 아이스아메리카노가가 조금 더 저렴합니다. 후딱 테이크아웃해 가기 좋은 곳이며, 사장님께서 굉장히 친절하시고 손이 빠르셔서 음료가 금방 나옵니다. 남편 말로는 커피맛은 편의점 커피? 맛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거문도에서만 마실 수 있는 거문도해풍쑥라떼를 주문했고 달달했지만 쑥향이 진해서 거문도 방문하신다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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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띠유
아이스아메리카노 3,500원 레드자몽에이드 5,000원
세 번째로 가본 곳이 마띠유입니다. 카페인데 내부 전경은 옛날 호프집과 다방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입니다. 신선했으나 다음 일정으로 인해 테이크아웃 한 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내부도 넓고 의자도 옛날 다방 느낌, 레트로 가득한 느낌이며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매장도 깨끗하고 음료가격도 저렴하여 좋았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일반적인 맛이고 레드자몽에이드를 먹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모두가 아는 그 달콤 새콤한 맛입니다. 시원하니 여름에 즐기기 딱 좋은 맛이죠.
거문도 첫 방문 때 다녀본 카페들입니다. 이중에 두 번째 방문 시 재방문했던 카페도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전부 친절하시고 맛도 평균이라 음료 마시면서 주변 관광하기 딱 좋으니 입맛대로 들려보시면 좋겠습니다.
2023.09.13 - [음식리뷰] - 거문도 해오름식당 갈치조림 진심 추천 왕 추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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